요즘 무기자차를 사용하면서 매일 클렌징오일과 폼클렌저로 이중세안하다보니 피부가 자꾸 건조해져서 걱정이었는데🥺
유자 클렌징밤으로 바꾸면서 클렌징 단계가 줄어드니 속당김이 줄어들어서 너무 만족스러워요!
달달한 향이 아니라 유자 베이스의 시트러스향이라고 해야할지 산뜻하고 가벼우면서 은은한 과일향이라 누구나 호불호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
스패츌러로 떠내는데 버터처럼 부드러운 느낌이고 체온에 쉽게 녹아서 조금만 문질러줘도 클렌징밀크처럼 싹 녹아드는데오랫동안 롤링할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💛
처음엔 양조절에 실패해서 너무 듬뿍 발랐더니 촛농처럼 중간중간 덜 녹아서 덩어리진 부분이 있는데 소량만 사용해도 충분히 깨끗하게 클렌징 할 수 있을 것 같아요
유화하고 물로 헹궈냈는데도 기초케어 마친 것 처럼 촉촉하고 피부결이 엄청 부드러워서 오일 잔여감인가? 뭐지? 싶어서 계속 어푸어푸 헹궈냈는데도 계속 속당김없이 촉촉하더라구요🫢
수건으로 물기 닦아내고 보니 덜 씻겨서 모공 막히는 느낌의 잔여감은 아니고
제품 자체가 워낙 수분감 가득하게 마무리 되는 타입이라 그런지 세안 직후에도 진짜 토너+에센스+크림 바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촉촉해요
지금 사용해도 나쁘진 않지만 가을~겨울에 쓰면 훨씬 더 만족스러울 것 같은 느낌이네요✨
피부관리는 클렌징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해서 굉장히 신경써서 고르는 편인데 발림성부터 향, 사용감까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이라 피부 타입에 관계없이 추천해요!